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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s Holic for Everything
윤민이는 이 때를 기억할지 모르지만 (아마 안될거야 -ㅂ-);;)너 이때 되게 아팠어..특히나 니 조그마한 손에 링겔 맞으면서 눈 가득 눈물이 고였을 때 나도 많이 아팠었다.. 그래서 뽀로로 보겠다고 징징대는걸 막지 못하게 됐지 --; 아마 이후에 니 성격이 나빠졌다면 아마 아픈걸 보고 엄마랑 아빠랑 마음이 약해져서 니 하고 싶은걸 다 해준게 원인일거야.. 하지만 맞벌이 부부라서 맨날 떨어져서 너에게 해주고 싶은거 다 못해주는 것도 서러운데좋은 병원이라고 데려간 곳에서 노로 바이러스에 옮아서 오히려 더 아파진걸 보니..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 어쩔수가 없었어..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달은게 건강이 정말로 중요하구나 라는거야..아프지 마..항상 건강하길 바랄께.. ------------------------..
여보세요? 전화놀이에 푹 빠진 윤민이- 엄마가 전화하는걸 유심히 보더니 요즘엔 전화하는 척을 열심히 하네- 그치만 전화기 위아래가 바뀐게 반전!!! 언젠가는 나한테 직접 전화해주겠지? "아빠- 나 용돈 좀-" 음- 전화는 늦게 걸어도 좋을거같아-
윤민이 11개월차- 이제 곧 돌이다- 학회를 왔는데 시간이 비어서 바로 윤민이 사진을 수정하고 카스에 올리느라 바쁨- 컨셉은 빨간망토 윤민이- 날씨가 싸늘하니 윤민맘이랑은 매일매일 열심히 실랑이중- 니가 옳네 내가 옳네하며- 윤민맘은 윤민이옷을 여러겹을 입히느라 나는 윤민이 옷 얇게 입혀야한다고 벗기느라- 무엇이 옳았는지는 윤민이가 말을 하게되면 물어보기로 잠정합의했지만 저 표정만 봐도 더워서 뽀류뚱해진걸 알수있으니 진실은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내 편이란것에 확신하며 오늘도 윤민이 바지를 벗기련다- 추신: 세겹은 심하다구 조나나!
윤민이가 이날을 기억할까 모르겠다- 사실 이론적으로야 윤민이가 기억못한다고 하는게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왜 그런 말을 들은적이 있고 나도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아주 어렸을때의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게 맞지만 강렬하게 각인된 기억은 기억을 하게 된다고.. 최면을 걸면 기억할 수 있다던가? 하여간 그렇다고 했던걸 들은거 같다.. 하지만 나한테는 그만큼 오늘이 각인이 될 날인거 같다.. 어떤 날이냐고? 윤민이한테 무언가를 하지 말라고 엄하게 그리고 냉정하게 말한 날이다.. 대단한 일은 아니다. 앞으로 윤민이가 미운 6살 7살이 되면 매일 해야할 일이니깐.. 지금이야 처음이라서 이렇게 마음이 안 좋은걸까 라고 생각된다 알고 있다.. 사실 또 생각해보면 대단히 화내거나 엄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할 ..
셋째 처형이 가지고 계신 쏘서를 대여!! 머리털나고 처음 들어보는 기구들과 장난감이 어찌나 많은지- 희안하게 생긴 장난감에 처음에는 윤민이보다 나나와 내가 더 흥분했는데- 지금은 윤민이가 더 좋아하고 난 삼드렁- 하지만 윤민이 노는 모습은 넘 이쁨 푸헤헤- 윤민이가 너무 좋아하는걸 보니 나나와 나도 흡족- 공짜라서 그런건 아..아닙니다-
얼마전에 적절하게 일어나기를 성공한 윤민이- 그 후 시크한 표정은 덤- 요즘 나나와 나는 윤민이가 넘어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면 뒤따라다니느라 정신없다- 사실 결혼전에는 탁자에 안전 쿠션같은거 다는거 진짜 리얼리 별로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공감한다- 우는 아이들을 달래는게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집사람은 예전에 조카랑 같이 살때 선풍기망을 벗겼던 걸 얼마전에 반성하더라- 이렇게 조금씩 부모가 되는거보다-
우리 꼬맹이 앉기의 달인으로 등극하다.. 요즘은 빠딱빠딱 바로 일어나서 앉는게 너무 신기해서 안구를 동영상으로 저장하고 싶은 지경 -ㅈ-); 하루하루가 다른게 아이의 성장이라지만 하루 안보면 이렇게 바로 뭔가가 달라지다니.. 놀라울 따름이고 또한 같이 못사는 현실이 너무 억울하다.. 될수 있는한 자주 올라가고자 하지만 현실적으로 녹록하지 않은 점이 많기도 하고.. 한달에 기름값 70만원이라면 좀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휴.. 돈만 풍족하다면 솔직히 몸 힘든건 둘째치고 매일 올라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아쉽고도 아쉬운 현실.. 젠장.. 야근 죽어라 해야지..
본 사진은 건반을 치면 노래가 나온다는걸 깨달은 마성의 연주자 이윤민양이 건반 한개를 누른후 소리가 나오자 어떠냐라며 거만하게 돌아보는 장면이라며 촬영자인 못난이 딸바보 엄마 조나나씨(34세, 딸바보)가 그 이쁨에 자지러지며 회고했다. …; 아 출근하자마자 머하고 있냐 나-_-; 그래도 윤민이 이뻐!! 베토벤 감성 돋네!!
하품이라기 보담은 멍때리기 내지는 마음을 뺏긴 얼굴이라고나 할까.. 하여간 어떤 것에 집중하는 얼굴.. 그래그래 윤민아.. 세상은 가끔 집중할 필요도 있어.. 아무 생각없이 살기에는 지금 세상이 너무 복잡하거든.. 너무 착하면 안되고 너무 못된 것도 안된다.. 너무 못난 것도 문제지만 너무 잘난것도 문제야.. 모난 정이 돌맞는다고.. 사실 니가 특출나기 보다는 무난하길 바라게 되는게 아빠의 마음인가봐.. 사랑한다 우리딸..
윤민이가 요즘 애교가 늘었다- 이게 웃긴게 자기 혼자서 열심히 놀다가 (몸을 뒤척이고 거의 난리다) 갑자기 딱 생각났다는듯이 날 쳐다보며 확인을 한다- 나 이뻐요?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때 딱 캐치해주면 삭 웃어주고 말이다- 하아 이런맛에 사는가보다-
점점 어른이 되어간다고 해야할까?윤민이가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그걸 이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걸 보며.. 어느 날엔가는 드디어 저걸 먹는걸로 인식하기도 하고..도구로써 사용하기도 하고 그러겠지? 윤민이의 하루하루는 정말 한시간 한시간이 다르다..점점 자라나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말도 안되는 감정이 생겨난다..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말을 다시금 알게 된다..
슬림한 의자..어느샌가 우리딸의 허벅지가 너무 탄탄해져서 더이상 의자가 들어가지 않는 시점이 와버렸다.. 딸!!너무 빨리 자라지는 마..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한 느낌.. 윤민아 사랑한다..
아무래도 직장에 목이 매인 직장인인지라..항상 열심히 윤민이의 깨어있는 모습을 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다수의 시도는 실패로 마무리 되기 마련이다..그래도 어쩌겠어.. 많이 자야 잘 자란다는 말에 혹한 우리 조나나 여사..애 깨우는걸 무지 싫어하시기에 목마른 하이에나가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심정? 응? 뭔가 아닌거 같은데.. 하여간 윤민이 자는 앞에서 멍하니 바라볼때가 많다..사진은 여전히 D4 대신 아이폰으로 =ㅂ=);; D4 로 더 열심히 찍어야겠어..나나가 지켜보고 있다!!
아랫니 발견~ 항상 윤민이를 자주 보지 못하는 나로서는 윤민이를 보게 되면 여기저기 주물럭주물럭 만지고 뽀뽀하고 눈보느리 정신없는데 어느 순간 삐칭하는 느낌이 있어 이빨을 확인해보니!!! 아싸!! 이빨이 수줍게 나와 있는 거시다.. 윤민이 엄마보다 먼저 발견한건 진짜로 쾌거 -ㅈ-!!!)V 하지만 윤민이 엄마와 바로 윤민이가 너무 빨리 자란다고 슬퍼한 바보스러움은 우리 부부 모두 똑같고 똑같이 장모님한테 웃기지 말라고 구박하고 우헤헤 거리면서 다시 기뻐했다.. 하여간에 바보 엄마 아빠라니까 -ㅈ-; 언제나 자중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잘 안된다.. 그래도 윤민이는 귀여워~ 우헤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쇼생크탈출에 버금가는 윤민찡의 바리케이트 탈출대작전!! 윤민이가 요즘 너무 빨빨대면서 기어다녀서 혹시나 다칠까봐서 매트리스 주위로 베개로 바리케이트를 쳤는데 그걸 띠어넘는데 주력하는 엄마 아빠 마음 몰라주는 윤민찡- 대탈주를 시도하다가 딱 걸렸다- 앗하는 윤민이가 귀여워서 찰칵- 이래저래 아이폰 사진이 더 많아지는 이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무래도 잠이 많은 시기라 찍는 사진의 60-70%는 아무래도 잠든 모습이다.. 그러다 보니 이쁜 눈을 볼수있으면 직접 보고 기뻐하느라 사진찍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이간 마치 맛집에 갔는데 음식을 기다리다 지쳐서 음식이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은 뒤에 빈 접시를 보면서 아차 라고 혀를 차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윤민이가 눈뜬 사진을 못 찍는다는게 얼마나 아쉬운지- 그래도 뭐- 이쁘긴 이쁘다 우헤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우리 윤민이 엄마가 사진 찍는 스킬이 폭풍(!!!)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요즘이다.물론 나의 사랑이 열심히 찍다가 (4-50장쯤 정도?) 얻어 걸린거라는걸 잘 알고는 있지만..찍었지 않은가.. 그게 중요한게지.. 윤민이가 잘때 무의식적으로 아빠랑 같이 시원한 바닥을 찾아서 사방을 굴러다니는걸 찍은사진인데..의외로 멋지다.. 역시 딸바보의 착각인건가? 요즘 윤민이를 보면서 내 딸이지만 정말 귀엽다 라고 되뇌일때가 많다..새삼 아버지랑 어머니가 날 얼마나 사랑해주셨을까?더더욱 잘 해야한다는 생각을 윤민이를 보면서 새삼새삼 다시 하게 된다.군대에 갔을때 가슴저리게 부모님께 고마워하던 그 암울한 시기에 이어서 두번째 인거 같다. 그렇지만 그와 동시에 경각심을 가지려 노력한다.이런 감정이 과연 객관적으로 이쁜건지..
새벽에 잠을 깼는데 매일 매일 적적했던 새벽 집 마루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와이프와 딸이 옆에 누워있는 안락한 우리 집이더라..같은 공간이라도 그 느낌이란게 다른거 같다..가만히 앉아서 멍하니 내가 사랑하는 두 여자를 바라보다..사진찍으면 격하게 목을 조르는 여인의 사진은 마음속에만 저장하고..아직 사진을 거부하지 않는 한 녀석의 사진은 기록에 남긴다.. 주위에 마음에 담은 사람이 나와 함께 해준다는건 진짜 큰 행복인 걸 다시 느끼며 잠을 청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윤민이 귀... 귀여워!!어떻게 저렇게 잠을 잘 수가 있지?윤민이의 포텐에 새삼 놀랄뿐.. 그래.. 드디어 기어다닐 마음의 준비가 된 것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예전에 형님이랑 보험노래던가? 그거 이야기하면서 우스갯소리할 때가 있었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라는 그 노래- 그 노래가 원래 이쁘고 울컥하는걸 기대하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들으면 아빠 입장에서는 스산하다고 하면서 ㅎ 그런데 조금 부담되지 싶으면서도 오히려 자극이 된다고나 할까- 좀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고 느낄 때가 요즘은 있다- 역시 같은 상황이나 이벤트에 따라서도 경험이내 처한 위치 등에 따라서 달리 받아들여지는거 같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해야하나- 요즘 퇴근시간이 즐겁다- 아주 많이- 날 아는 사람이라면 너 원래 그렇잖아- 하겠지만- 그게 또 그런게 아니더라고- 집에 가서 윤민아- 차고 부르면 배시시 웃는게 어쩜 그렇게 이쁜지- 하루하루 새롭게 받아들여지는게 많은거같다- 배시시 라는 의..
3월 이후로 윤민이의 일상을 받드는게 많이 힘들었다고 할까나? 왠지 일상을 적는게 힘들었다.. 항상 모든 일이 그렇다.. 처음에는 의욕있게 시작하다가도 그 끝이 창대하기 힘들다고나 할까. 윤민이 일기를 쓰기로 했는데 왠지 하루를 빠지니까 다음 날도 빠지게 되고 그 다음날도 빠지게 되고 그게 일주일이 되니까 이제는 들어가서 쓰는게 부끄럽기도 하게 되서 결국엔 그게 한달이 되었다고나 할까? 데헷 =_=;; 그냥 부끄럽구로.. 그래도 기억하고 있었으니 다행이지 -_ㅡ;;;(먼산) Anyway~ 同床異夢 동상이몽이란 같은 침상에서 다른 꿈을 꾼다는 고사성어인데 솔직히 크게 와닿지가 않는다고 할까나? 하여간 그런 말인데 요번에 세가족이 여행을 다녀오면서 이렇게까지 튀게 마음이 다르게 보이는 사진이 있나 싶었다....
조리원에 들어가기도 전의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조그마한 윤민이를 정말로 떨리는 마음으로 안아보는 시점의 사진이다. 나름 프로의 자세로 안아보고 싶었지만 어색하다는 가혹한 평이 자자했다는 뒷설이 있는 사진이지.. 망할것들.. 안정감 있는체 한다고 친구들이 가혹하게 비웃던 사진이다 -ㅈ-);; 나름 안정감이 있다고 자평하고 있는 사진이기는 하지만서도 -ㅈ-);; 그렇게 어색한가? 흐.. 하긴 처음으로 아가를 제대로 안아본 사진이니까.. 그러고 보면 진형이도 아가였을때는 제대로 안아주지를 않았다.. 그게 형님이나 형수님이 서운해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나 나름대로는 아가에 대한 배려였다.. 동물 시험을 매일매일하며 사는 삼촌으로써 아무리 소독하고 닦는다고 해도 그런 동물의 채취가 어디로 사라질까? 괜히 만져서 첫 ..
2012. 12. 12 PM04:00 李玧旻 탄생~ 아빠는 니가 건강하게 태어난게 너무 행복해~ 그냥 태어나도 고마운데 건강하게 태어나 목청도 좋다니 ㅎ 아빠는 너의 이름처럼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을 하늘 같은 멋진 인생을 사는 네가 됐으면 좋겠어.. 아직 니가 무슨 생각을 가질지,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어떤 사랑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것을 하고 생각하고 사랑하게 되더라도 엄마랑 아빠는 너를 사랑할꺼야.. 이런 느낌을 20년 이후에도 느끼고 싶어 갑자기 일기를 다시 쓰려해.. 사랑한다 내 딸~
모든 부모들이 진땀을 빼는 질문 중 수위에 드는 질문.. 나는 나중에 윤민이한테 어떻게 말해줄까? 윤민아.. 아가는 엄마랑 아빠랑 사랑을 하면 삼신 할머니가 점지해주셔서 생기는거야.. 음.. 황새가 물어다 주는거야.. 음...................... 이게 정답이였네 -ㅂ-);; 역시 돌직구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