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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아빠 힘내세요-

따오기 2013. 5. 30. 16:34




예전에 형님이랑 보험노래던가? 그거 이야기하면서 우스갯소리할 때가 있었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라는 그 노래-

그 노래가 원래 이쁘고 울컥하는걸 기대하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들으면 아빠 입장에서는 스산하다고 하면서 ㅎ

그런데 조금 부담되지 싶으면서도 오히려 자극이 된다고나 할까- 좀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고 느낄 때가 요즘은 있다-

역시 같은 상황이나 이벤트에 따라서도 경험이내 처한 위치 등에 따라서 달리 받아들여지는거 같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해야하나-

요즘 퇴근시간이 즐겁다- 아주 많이-

날 아는 사람이라면 너 원래 그렇잖아- 하겠지만-
그게 또 그런게 아니더라고- 집에 가서 윤민아- 차고 부르면
배시시 웃는게 어쩜 그렇게 이쁜지-

하루하루 새롭게 받아들여지는게 많은거같다-
배시시 라는 의성어가 뭔지- 아빠라는게 어떤건지-
그래서 옛말 그른거 하나 없는가보다-
결혼하고 애 낳아봐야 어른된다더니만-
아직도 멀은 감이 있지만 어른이 되려나보다-

아버지 어머니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나랑 윤민이를 만날 수 있어서 그리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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