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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초보아빠의 떨림

따오기 2013. 3. 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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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 들어가기도 전의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조그마한 윤민이를 정말로 떨리는

마음으로 안아보는 시점의 사진이다.

나름 프로의 자세로 안아보고 싶었지만 어색하다는 가혹한 평이 자자했다는

뒷설이 있는 사진이지.. 망할것들..

안정감 있는체 한다고 친구들이 가혹하게 비웃던 사진이다 -ㅈ-);;

나름 안정감이 있다고 자평하고 있는 사진이기는 하지만서도 -ㅈ-);;

그렇게 어색한가? 흐..

하긴 처음으로 아가를 제대로 안아본 사진이니까..

 

그러고 보면 진형이도 아가였을때는 제대로 안아주지를 않았다.. 그게 형님이나 형수님이

서운해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나 나름대로는 아가에 대한 배려였다..

동물 시험을 매일매일하며 사는 삼촌으로써 아무리 소독하고 닦는다고 해도 그런 동물의 채취가

어디로 사라질까? 괜히 만져서 첫 조카한테 알러지라도 생긴다면 이란 생각이 드니까 만지기는

커녕 본가에 왔다면 가도 되는걸까? 라고까지 생각하게 되더라..

 

그런 나였기에 아가를 처음으로 정식으로 안아보는 나로서는

어라? 나 생각외로 재능있는듯.. 귀엽귀 라고 생각하며 어여 찍어줘 여보 라면서 부랴부랴 사진을

남겼는데 이런 평가들이라니..

에잉..

 

오늘의 1줄 교훈:

내편은 세상에 나나랑 윤민이 밖에 없더라 -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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