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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s Holic for Everything

성격이 안 좋아졌다. 아니야. 원래 성격 안 좋았긴 했지만 드러날 정도로 안 좋아졌다. 오늘 저번주에 먹었던 텐동집에 대한 후기를 남기려 일기처럼 글을 써내려가는데 마음에서 지금껏 숨겨놨던 여러 어두운 것들이 봇물처럼 솟아오르더라. 내뱉고 나니 너무 심하게 이야기 한것 같아서. 해당 점포의 이름을 제목에서 삭제했다. 그 사람들이 보게 되면 기분 나쁠거 같아서. 그렇지만 내 오랜만의 혼밥의 두근거림을 망쳐버린 그 마음을 일기장에 남겨놓고는 싶었기에 타협을 한거다. 나 요즘 뭔가 40대의 방황인가? 이거시 바로 그 “갱년기?” 라면서 이전의 글을 찾아볼 요량으로 동탄에 있던 라멘집 글을 찾아봤다. 갈때의 생각은 이봐 나는 원래 글이 그렇지 않았어 밝았었다고 라는 확인을 받고 싶었지만 오랜만에 예전에 써놨던 ..

요즘 애들은 모를 2002년에 국내에 재림한 한국 영화계를 다 망하게 할 역사적인 영화. 의 이미지가 불현듯 느껴진다. 줄거리 시놉시스를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도대체 어떻게 연출을 했길래. 궁금한데 궁금하지 않다. 보고 싶은데 보고싶지 않다.
출근을 하는데 요즘 아침 방송을 자주 듣는다. 추울때 따뜻한 차 안에서 듣는 것도 좋지만 9년간의 어처구니없는 “비오는 날엔 소세지빵” 같은 뉴스를 뉴스라 보기보다는 아침방송이 좋더라- 글쓰기에 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블로그에 일상을 그냥 계속 쓰는것도 좋겠다 싶어 다시 불로그에 혼자만의 중얼거림을 쓰는 연습을 하려한다. 나중에 나나한테 짜잔 나 사실 윤민이 태어나는때부터 일기 썼어라며 자랑스레 말하려 했던 블로그였는데- 천생의 게으름과 곤강상의 문제로 많이 쓰지를 못해서 낭패였는데 좀 열심히 써서 나중에 나나한테 짜잔해야지- 제목: 오늘도 난 스파이더맨- 윤지가 점점 대담해지는게 신기하다- 역시 엄마랑 같이 있어서 좋은걸까? 아이들이 건강해지는게 신기하면서 좋다- 난 좀 더 부담되지만 그래도 아..
아주 나중에 투표를 안해서 윤민이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투표는 해두는게 좋을듯 하다. 윤민이 안고 새벽부터 달려가서 부부 투표 완료하고 출근. 젠장. 임시공휴일이여도 쉬게는 안해주는구나 ㅠㅠ
빛이 위에서 내려쬔다고 생각할때 구는 저렇게 여러가지의 그림자로 가리워지게 된다- 그에 맞춰서 그림자를 그려야하는데 선생님이 조그마한 구를 그려 보여주셨다- 참 쉽죠? 썩을!!! 내껀 왜 이렇게 더럽지? 내주신 숙제는 다했지만 맘에 안들어 스케치북을 조그마한걸 새로 사서 한반 더 그려봤다- 아- 난 금손은 아니구나- 오늘의 일기 끝-
나도 금손이 되고싶어서 발악중- 연필이 이렇게 매력적인 색감이 나는 물건이란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역시 사람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는가보다-
3/14 회사 여자후배사람이 으으으으으리 초콜렛을 사주셨다. 근존칭을 해야해. 나나조차 안사주니까 ㅠㅠ 난 의리 사탕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남자. 윤민이가 빨리 커서 챙겨줬으면 하는데 사진을 잘 보니 으으으리 여자후배사람이 개그라고 엿먹어라 캔디를 사준걸 뒤늦게 발견. 여사후에게 따졌다. 엿먹으라는거야? 아뇨. 형부가 사준건데 형부가 개그친거래요. 끄응. 얻어먹는 주제에 할 말 있나. 조용히 엿이나 먹어야지 냠냠. 엿은 맛있었다.
카페거리 옆에 살면서 카페거리랑은 담을 쌓고 산지 어언 3년 횟수로 4년차- 이모님이 윤민이 봐주시는 짬을 내서 오랜만에 나나랑 데이트를 함. 불라에서 그간 맨날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 아포카토와 매장에서 추천해준 자몽빙수(?)를 먹으며 나나랑 담소를.. .. 5분 하고 피곤해졌다. 나나랑 있는게 싫은게 아니고 왜 내가 비싼 돈 내고 여기서 있어야 하지 라는 생각에 빠져들고 그날이 특이하게 나나도 나도 지쳐서 힘들었던 날인 관계로 결국 30분도 못 버티고 집으로 그냥 돌아갔다. 역시 고기도 먹던 놈이 먹는거라고 기껏 시간을 내서 데이트를 하려 해도 이제는 데이트 유전자가 많이 퇴화되었는지 나나랑 단 둘이 데이트를 하기 보단 윤민이랑 셋이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나보다. 이걸 좋아해야하나; 나나랑 둘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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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요즘 핫한 지패드 구매완료!!!! 7인치 태블릿을 이 가격에 팔다니!!! 배송비까지 다해서 10만원 안쪽으로 사기 위해 몰테일 태블릿 이벤트까지 이용해서 결제 완료-!! 어여 와라!! 나의 네비로 사용해주마 +0+)>
내가 좋아하는 만화 순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만화..이니셜 D 사실 이게 현실에서 가능할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 저게 실제로 가능하겠어? 그런데 그거 실제로 가능한거 같다.. =_ =;; 헐 이니셜 D 가 실제로 가능한거였구나;;세상에는 진짜로 운전에도 천재가 있었어..;;
헐..나이가 들었나..이런 노래가 이제 좋게 들리네~
링크: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3453793 이 사진 보고 다시 한번 마루에서 잠자고 있는 나나랑 윤민이보러 나갔다 왔다.. 진짜 가슴이 먹먹하다는 표현이 너무나 정확한 의미라는걸 아침에 다시 한번 느낀다.. 경험하지 못하면 알수 없는 감정도 있는 법인거 같다.. 진짜 내 딸이고 내 아내라면 지금 같은 일이 벌어지게 놔뒀을까? 이 상황이 너무 무섭다..
팔도에서 요번에 약빨고 만든 개그 광고 2탄~!마지막에 김보성이 달려갈때 회사에서 자지러질뻔 ㅋㅋㅋㅋ
앞으로는 배도 맘 편하게 못타겠다- 위험수당은 받았을거면서 어떻게 꽃다운 어린 아이들을 버리고 도망칠수 있었을까-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이런 소식에 자꾸 감정이입을 해서 무섭다- 꿀꿀한 하루- 좋은 소식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기분도 너무 안좋았고(지를 당시에) 메인 백팩의 지퍼파손으로 인해 고통받아서 홧김에 질렀다- 죄의식이 장난이 아니다- 환불도 못하고 가방은 이런 마음으로 보니 꼭 담배피다 걸린 초딩마냥 불안한 맘만 가득하다- 이제 지름도 맘에 위안이 안되겠구나 라고 깨닫게 된 어느 날 아침-
내 이놈의 한정판 앓이- 언젠가는 큰일 칠지 알았어- 나의시선의 문규님의 콜라보에도 꾿꾿이 잘 버텨냈는데 젠장 결국 못버티고 결제완료- 베시시- 어쨋든 이 자태를 보면서 뿌듯한 감이 있는건 함정- 하지만 생각외로 작은게 문제- 손크기에 비하면 너무 작아!! 어쩔수없이 큰 사이즈도 사야할듯- 어쩔수없이 말이다- 뒷면도 심플- 바트가 좋아하는것들이 모인 스티커란다- 생각외로 한정판답지않게 구하기 쉬운게 단점- 이쁘고 필기하고 싶어지게 만드는게 장점- 이거 나나주고 한개 더 사야겠다 ㅋ
이보시오 의사양반 그게 웬말이요- 내가 일반회원이라니- 평민강등이라니- 아악- 엉엉- 할수없지만 대써- 잊지않겠다 씨제이 ㅜㅜ 호갱에서 벗어나니 웬지 시원씁쓸하구만-
수제 도끼 만들기.. 완전 유럽 판타지인듯.. 진짜 저렇게 만든다면 320 달러 값어치는 하는듯 -ㅂ-);; 멋져멋져.. 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더니 -ㅁ-);; 설마 진짜 풀무질 해서 만들까? http://www.neemantools.com/ 보니 쇼핑몰도 가지고 있는 애들이던데 -ㅂ-) 헐
기분 좋게 허세 커피를 마시러 왔는데 말야..뒷 자리에 이상한 아줌마 세명과 아저씨 한명이 앉아서 어떤 분의뒷다마를 까고 계신다 -ㅈ-;; 내가 솔직히 남 뒷다마 치는거 되게 싫어 하기 때문에 이런건 좀 그렇다..특히 공공장소인데 말야.. 그래서 솔직히 되게 기분 구렸는데 듣다보니 같이 뒷다마 까고 싶은 공감 돋고 -ㅈ-;; 아자씨가 아줌마 손목 잡았단다 -ㅈ-헐;; 우리 와이프도 직장 생활 하니까 이런 이야기 들으면 급공감 모드로가게 되는데..허어.. 커피를 마시면서 왜 불륜 이야기 같은걸 듣게 되는거지?씁쓸한 허세질 -ㅈ-;;원래 멋지게 허세질 하고 싶었는데..특히 맥북 들고 나오기가 쉽지 않은지라.. 헐...아줌마가 화장실 갔는데 그 앞에 서서 담배피고 있었데 어머어머..흥미 돋아 -ㅈ-);; 내가..
나이가 들기전에는 새로운것을 도전할 경제적인 능력이 없더니 이제는 시간과 돈이 없다- 젠장- 내 로또는 언제 되는거야!! 애니웨이 그래서 간략한 것에 대한 도전을 요즘 즐기는데 커피믹스도 거기에 추가- 얼마전 싱가폴에서 올빼미커피가 맛나서 갑자기 동남아커피를 눈여겨보는데 이게 걸림- G7커피- 읽지도 못하는 회사이름으로 보이는 왠지모를 스멜이 느껴지는 포장이 좋네- 성분표에는 무려 비타민도 있다- 맛은 음- 커피포장에서 느껴지듯이 심심한 맛- 올빼미에서의 진한 저렴한 맛을 바랬는데- 수프리모가 더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