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Ibis Holic for Everything

여행을 다녀오면 부쩍 자라는 둘째를 보며 즐거워하는 우리들과는 다르게 둘째는 항상 여행다녀오면 더 더 엄마한테 그리고 아빠한테 안기려 한다. 이제 더 엄마 아빠가 좋아지니까 어린이집 가기 싫어라며. 징징대는 것도 심해지고 조르는 일도 많아졌다. 연기도 그만큼 늘었고. 비운의 여주인공인양 고개를 늘어트리며 “엄마 조금 있다 가면 안돼요?” “엄마가 보고싶어~ (엄마를 바라보며)” 나나가 설명하는 말들을 들으며 너무 웃기면서도 너무 애처롭다. 그래도 안 보낼순 없지. 조금씩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선생님한테 많은걸 배우길 바래. 조금 더 자립하고. 이러다 어느 순간에는 우리 애가 너무 멀어졌다며 서운해 하겠지. 그런 일이 적어질수 있게 오늘도 윤민지를 앞에 놓고 이야기한다. “너희 중학교 되서도 아빠 모른척 하..
JOY
2020. 1. 14.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