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7 밧데리 교환.

8월의 어느 날..

즐거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출근을 위해 차로 다가가는데 앗!!!

요즘 너무 마음을 접었나보다..

차가 진짜 썩은거 같이 더러워!!

어쩌다 퍼샤회원인 나의 차가 이 지경으로 -_ -;;

하지만 이건 내 딸 윤민이를 위해서야.. 세차 시간따위 없어!!

라고 마음을 독하게 먹는데 무려 1초의 시간을 허비한 후에

차의 시동을 걸기 위해 차에 올라탄 나 - _ -;;

삐리리리리리리 끼이잉 끼이잉 부릉..

응?

소리가 이상해..

시동끄고 다시...

삐리리리리리리 끼이잉 끼이잉 삐리리리리리리 끼이잉 끼이잉  부릉..

더 이상해!!

망했어!!

차가 내 마음을 알았나봐 ㅠ.ㅠ 끄엉..

해서 - _ - 수리하러 왔다..

어차피 7만 2천에 엔진오일 갈 시기도 됐고 겸사겸사 오려고 했어..

라고 위안을 삼는다..

# 점검결과 밧데리 사망이라신다 -_ㅜ

가격은 밧데리만 12만 얼마 - _ -;;

엔진오일까지 하면 20만원돈!! 끄아아악...

요번달은 마이너스인듯 -_ㅡ;;

망했...

# 어쨋든 차를 수리하기는 해야하니까 바로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사정설명을 하고 요번달 20만원 소모가 확정되었음을

알리고 와이프와 함께 슬픔의 눈물을 ㅠㅠ

# 그렇지만 내 사랑 SM7 의 뒤태 사진도 한장 남기고..

고쳐야 하는건 고쳐야지..

더군다나 요번 주에 사랑하는 아내와 윤민이를 데리고 가평에 캠핑을 가기로 했으니 더이상 말해서 뭐하나 - _ -

무조건 고쳐서 안심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 에효..

이렇게 하나씩 순정부품을 잃게 되는구나..

순정 밧데리야 10년에 입양되서 13년 8월까지 3년 4개월동안 고마웠다..

이제는 새로운 심장을 가지고 다시 리셋!!

그나저나 엔진룸 청소좀 해야지 - _ -;;

진짜 너무 심하네 --;;

이러다 우리 에셈이 가출할듯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