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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음료] 공차 (Gong Cha)

따오기 2013. 8. 6. 16:30
서울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공차가 생겼다!!!
홍콩에 여행을 그렇게 자주 가면서도 아쉬운게 있는건 항상 2가지 이유다..

먹어도 먹어도 마르지 않는 맛집들의 존재와 항상 찾는데 실패하는 공차때문이다..

사실 공차에서 먹는 밀크티가 그렇게 엄청나게 맛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서도 그래도 사람이 미련이라는게 
있으니깐 뭐..

그런데 일요일에 현대 압구정동에 가보니 글쎄 공차가 입점한 것이다.
거기다 입점 기념으로 1+1 행사를!!!

어머 이건 먹어야대 심정으로 바로 냉큼 줄서주셨다..
그런데 도대체 이렇게 잘사는 인간들이 넘치는 곳에서 왜이리 서비스를 좋아하시는건지 모든 아줌마들 아저씨들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같이 줄을 스셔서 결국 내 앞에서 똑 얼음이 떨어졌다..

담당 서버분은 여자분과 멋진 외쿡 형아 -ㅈ-);;

얼움이 업써여! (찡긋)

아 네 - _ -;;

젠장.. 기다려야 하나? 가야 하나?

이벤트는 언제까지 하나요?

오늘이 마지막 -_-b (또 찡긋)

제길!! 기다릴테야!!

그래서 20분 기다려서 샀다 -ㅈ-


# 구매후 차까지 와서 사진을 담궈주는 센스!!


# 이렇게 생겼어요


# 1+1 을 하는데 굳이 같은 제품을 할 필요는 없다는 말에 냉큼 조금 비싼거로 했더니 조금 비싼거로 계산이 되더라 -ㅈ-);;
쳇..
그래도 우쨋든 9천원 가량 들 것을 4300원에 샀으니 만족 -ㅈ-


# 굳이 이걸 사서 먹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있기는 했지만서도 먹어보니 공차가 카페베네에서 먹던 밀크티에 비해서 
보다 진한 맛을 보여주더라..
그래서 대략 만족..
하지만 다시 그렇게 줄 서서 한다고 하면 할지 안할지 조금 애매한 심정이였다.


# 2잔을 나란히 놓고 사진 찍어주고 바로 마셨는데
뭐.. 허무하달까?
이런게 인생무상?

이걸 위해서 홍콩까지 가야하나 라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이걸로 홍콩이나 싱가폴에서 공차를 먹어볼테야 라는 심정이 가시지 않는건 아무래도한국에서 지극히 소비자에게 삽질중이신 비천향 덕분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이게 비천향? 이라면서 갸우뚱하게 하는 한국표 비천향의 느낌때문에 그냥 홍콩 가서 사마셔야 진리인게 

아닐까? 라고 생각되는게 아닌가 싶다..

그러니까 이게 공차일리가 없어!
라는 느낌 =ㅈ=);;

결론: 그냥 다시 사먹지 않을란다.
홍콩이나 싱가폴 다시 가서 먹어도 이 맛이라면 굳이 안 사먹을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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