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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Music

[Action] 워리어스 웨이 홀로보기..

따오기 2010. 12. 7. 11:51

장르: 액션
감독: 이승무
출연: 장동건, 제프리 러시, 케이트 보스워스, 대니 휴스턴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베리 오스본 제작

젠장..
영화카피에 또 낚였다..
장동건씨를 믿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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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북미 영화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3일 북미에서 개봉한 '워리어스 웨이'는 개봉 첫 주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305만 1000달러(약 34억 7000만원)를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같은 주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

오늘 보도된 내용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9위이고 최근 개봉한 영화중 1위란다..
미국 관객 대부분 비 플러스이상을 주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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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에서도 알바라는 것들이 존재하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실례다..
이놈의 알바 녀석 말을 잘 가려 들었어야했는데..
실제로는 본 영화는 디워보다도 못한 영화 흥행 성적을 가졌는데도 말이다..
스포츠조선에서 발췌한 사실에 기안하면 말이다.. -_ -;;
출처: http://sports.hankooki.com/lpage/cinet/201012/sp2010120709052394410.htm

솔직히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기 힘든 영화라는건 기본으로 깔아야한다..
미국에서 어느 정도의 평가를 얻었는지에 대해 말하는게 중요한게 아님에도 이놈의 문화적 사대주의
일단 미국에서 먹어준다고 하고 장동건이란 이름에 홀딱 넘어갔다..

블로거들의 평가에 주의했어야했는데..
최근에 본 두개의 영화가 다 이렇다니..

영화 시나리오는 당연히 CG 액션이라 단촐하기 짝이 없다..
원수의 아이가 눈에 들어온 척박한 세계에 살고 있는 사무라이(!!!)가 이 원수의 아이를 살해하는대신 구출한다..
정말 잘 생기시긴 했다 -ㅈ-);;



신세계(미국 서부가 분명해 - _-)에서 여자도 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하지만 사무라이의 클랜원들이 배신자 처단을 위해 오고..


그 와중에 만난 여자의 인연으로 사랑도 조금 해보고..



그 와중에 만난 여자 복수도 좀 도와주고 -ㅈ-);;



솔직히 액션에서 내용 따지면 문제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영화 보면서 딱 느낀게 - _- ;;
남들 10년 전에 써먹은 영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재탕을 했다는거다..

물론 세부사항을 가면 다르지만..

미국인들의 동양 칼잡이!! 특히 사무라이에 대한 호기심과 그 칼잡이들이 와이어트 어프와 대결하면 어떨까?
라는 느낌으로 입질하는게 고대로 보인다..
(거기다 정재훈씨나 장동건씨나 왜 다 일본 사무라이 닌자를 가지고 미국에 도전을 하는지 -_ -;;)

이게 처음있는 시도면 아 참신하다 하겠는데..
영화 보는 내내 성룡의 상하이 시리즈 (나이츠랑 눈)가 생각났다..



뭐 비쥬얼은 장동건님 압승이시지만..

그 이전에 황비홍이 생각났고..
(너무 오래 되서 사진도 없더군 -_ -;; 짭);;

무술 쓰는거 칼로 바꾸고 CG 더 바른거 빼놓고 상하이 나이츠랑 다른게 먼데 -ㅈ-);;
후.. 친구에서의 카리스마 다 어디다 버리고 내면연기라고 구라치면서 대사 한마디 없는 벙어리가 되서 돌아온것인가..


한국 영화가 발전해서 해외 합작 영화가 늘어나고 있는건 좋은 현상이지만 이런 졸작으로 출현하는게
바람직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제는 무작정 영화관람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운 나이가 되었고..
하물며 이 시간이 야근 3시간하고 정말 잠시동안만이라도 쉬고 싶은 마음에 찾은 정말 꿀맛같기를
기대한 극장 방문이였다면.. 난 정말 쉬고 싶었다고 ㅠ.ㅠ 스트레스 받으면서 나오는게 아니라..

또 직장 생활 빡시게 해서 모은 피같은 돈 9천원 주고 보기 정말 아까운 영화라고 생각한다..
유사한 설정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던 황비홍 서역옹사나 상하이 나이츠만 더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였다..
(솔직히 위 두개도 황비홍 시리즈 중에서는 쓰레기였고, 성룡씨의 수많은 명작중에서 졸작이였지만.. 그래도
이거보단 나았다고 느껴지네 -_ -;;)

차라리 닌자거북이를 보는 것을 강추 -_ -

추신: Laundry Warrior 라는 제목도 어찌댔건 최악이였다..-ㅈ-;;
        누가 생각한걸까 -_ -;; Warrior's way 라는 제목도 영어제목이잖아..
        왜 굳이 또 저렇게 영문제목을 만들어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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