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s Holic for Everything

[용인] 고00 텐동 전문점. 본문

맛집 & 요리

[용인] 고00 텐동 전문점.

따오기 2020. 6. 10. 16:11

가면 주문하자마자 받게 되는 기본찬-
나쁘지 않고 정갈함-

다만 아무래도 모든 음식이 기름에 쩔어있을 수밖에 없는
텐동이기 때문에 입안을 정갈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고쿠텐은 그런 의미에서 낙제점이다.
보통 일식 집에 가게 되면 그리고 다른 의미로 기름진
중식당에 가게 되도 차를 기본으로 제공해주는데. 이건
그냥 아무 의미가 없는건 아닐텐데 말이다.
거기다 단무지 같은 것도 유자향을 내게 수제로 만든것
같지만 이거로는 그 압도적인 기름을 억제하지 못해서
영 별로다.

기본 텐동을 받음.
가격은 적당한 편이지만 오징어 2개 준다더니 그게
겹쳐서 튀긴 거였어 - _ -;;;

뭔가 2개를 받았지만 2개가 아닌 느낌이다.

왜 이렇게 주지?
이건 2개지만 한개인건가?

비쥬얼은 좋은 편.
일반적으로 예상한 비쥬얼이 나와주지만 뭔가 납득이
안간다. 모자른 느낌.
그래도 예상한 비쥬얼이 그대로 나왔고 근처에 텐동
전문점이 없는 장점으로 꼭 텐동을 먹고 싶은데 어디
갈까? 라는 생각이 든다면 가서 텐동 기분을 내고
올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하지만 꼭 먹고 싶다~ 라고 생각되지 않음.
아쉽다.

진짜 왜 맹물을 내놓은거지?
더군다나 여름 아닌가.
맹물에 카운터에 그냥 얹어놓은 물을 먹으라니.
진짜 별로임.

그래도 사진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비쥬얼.
텐동을 먹고 왔다 라고 인스타에 올릴수 있는 비쥬얼이다.

텐동을 받게 되면 위처럼 우선 받은 텐동 접시 뒤의
앞접시를 꺼내서 거기에 바로 튀김을 옮겨담고
계란 튀김만 밥에 남긴 다음에 노른자를 터트려
간장과 같이 비벼먹으면서 튀김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더워서 그런가?

항상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까? 라고 생각하고 좋게만
생각하는 편인데. 먹고나서도 속이 부대낀다.
늙어서 그런가?
생각나면 먹고 싶지만 다른 집을 찾는다면 그쪽으로
가고 싶다. 조금만 이래저래 바꾸면 좋을듯 싶지만
내가 뭐 대단한 식객이라고 말을 할 것이며 이 사람들이
거기에 귀담아 주겠나.
그냥 병원 가는 길에 저녁을 혼자 먹게 된 김에 오랜만에
혼밥에 흥분하여 특별한걸 먹고 싶어해서 갔다가
혼자서 지레 실망한 내가 나쁜거겠지.

거기다 접시조차 본인들이 치우기 싫어서 카운터에
올리길 부탁이라고 써놓고 강요. 계산도 제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리라고 하고.

항상 불만이다.
맛집이라고 말하는 집들은 왜 이리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
거기다 이런 집은 혼밥으로 먹기 가장 좋은 식당인데.
불편하게 안하고 그렇게 서빙 제대로 하기 싫으면 그냥
키오스크 가져다 놓고 일본처럼 제대로 하던가 왜 굳이
서빙 하는 여자는 있으면서 서빙은 안하는걸까.
그냥 모든게 마음에 안들고 일식인데 일식이 아니고
텐동인데 텐동스럽지 않고 기름에 쩔어서 짜증나고 그냥
일식의 한국화가 되면서 느껴지는 불편함만 가득한
식사였다. 이제 안 갈거 같다.

'맛집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 키와마루아지  (0) 2020.02.11
[자작] 여름엔 오이소박이  (0) 2015.06.19
[자작] 오리지널 까르보나라  (0) 2015.05.18
[분당/일식] 유메노키친-일식돈까스  (0) 2015.04.24
주말의 호사  (0) 2015.02.1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