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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s Holic for Everything
홍스공방에서 배우고 있는 가죽공예에 심취한지 이제 한달 정도 되가는듯 하다.. 솔직히 이렇게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꽤나 좋은 취미인거 같다. "코피가난"님이 만드시는 걸 보고 그만 흥분해버렸다.. 그래서 약간 다른 의미지만 하여간 이건 만들어보고 싶어서 바로 형지 구걸에 드러갔다... 쭈삣쭈삣 코피가난님.. 이거 형지 좀... 천천히 만들려고 마음을 먹기는 했지만 이거야 원 -ㅈ-);; 2.7mm 로 목타질을 했더니만 되게 힘드네-ㅈ-);; 이쁜거 좀 찾다가 등골이 빠질 지경.. 하지만 이거 보니 그래도 잘한듯 하네.. 하지만 손가락이 -_ -;; 이거야 원.. 기타를 처음으로 칠 때랑 비슷한듯.. 손이 저린다.. 이걸 언제쯤 다 하려나 - _-;; 목타질이야 투깡투깡 박으면 된다지만.. 역시..
빰빰~ 여름이다!!! 빠라바밤.. 하고 외친게 벌써 일주일전.. 휴가가 끝나버렸다 ㅠ.ㅠ 엉엉.. 휴가 기간동안 홍콩여행을 갔다온 5일을 제외하고 2일을 투자하여.. 엄밀하게 말하면 깨작깨작대는 하루를 제외하고 하루 풀로 투자하여 나의 여름출장!! 리스본을 위한 여권케이스 제작 ver 00 진짜 마음에 들게 완성되었다. 끈처리는 간단하게 하지만 뭔가 멋지게 하고 싶어서 꼬아서 묶는 방법으로 마무리!! 중간 중간에 수납부위는 혹시나 모를 실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4번씩 꼬아서 탄성을 보강해주기.. 실은 아무래도 천연사보다는 내 사랑 세라필로.. 꼬아주는 끈은 단순하게 세라필로 고정하려 했더니 저번에 아이폰 케이스에서 약간 약한 느낌이 나서 이번에는 부자재로 고정하기로 결정. 이건 홍스님이 대신 박아주셨다..
흑.. 고난과 노력의 집약체 아이폰 케이스 완성.. 한지 한달 좀 되간다 --;; 아 이놈의 게으름.. 많은 사진이 필요하고 그래서 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 포스팅은 사진은 올리고 세월아 네월아 하고 안올리게 되는 이 불편한 진실.. 그래서 세번째 작품이 완성되고 나서야 올리게 되는 이 불편한 진실.. 사실 이 케이스를 만들게 된건 세번째에서야 완성되었다.. 약간은 뚱뚱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아이폰 보호하는데는 더욱 안성맞춤인듯.. 더군다나 허접하긴 해도 내가 만들어서 나만을 위한 작품이니 뭐 -ㅈ-;; 이건뭐 김건모인것이다.. 솔직히 처음에 만들었을 때는 애지중지했지만 어디 사람 마음이 그런가.. 세월이 지날수록 늘어나는건 뱃살뿐이 아니라 표면 스크래치도 포함되는게지.. 어느덧 나만의 케이스로 진짜 되..
아이폰 케이스 No. 3 이라고 쓴 이유가 궁금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만은.. 하여간.. 첫번째 아이폰 케이스는 사이즈가 안 맞았다.. 만들기는 이쁘게 스티치 넣어서 만들었는데 기각!! 아이폰이 들어가야지 케이스라고 부르지 --;; 두번째 아이폰 케이스는 너무 크게 만들었기도 하거니와.. 안쪽에 안감이 없어 가죽 보풀이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그 보풀때문에 아이폰에 없던 기스가 왕창 생길 지경이였다.. 그래서 기각.. 세번째 아이폰 도안을 든 나의 심정은 참담함과 자괴감, 그리고 비장감.. 나를 보는 내 공예 동기생가 홍스님의 눈은 애처러움, 가련함, 그리고 비웃음 -ㅈ-;; 이번에야말로!! 라고 외치면서 입닥치고 9시간 동안 만들었으나.. 성공이라고 말하긴 갸우뚱.. 실패라고 말하기도 난감한.. 그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