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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요리

[자작] 여름엔 오이소박이

따오기 2015. 6. 19. 14:33


김치가 없으면 식사를 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김치가 없는 최근의 일상은 죽음의 레이스.

먹는 음식마다 왠지 더부룩한 듯 느껴지고 왠지
끝마무리가 안된 느낌.

하지만 나이도 있으니 어머니한테 주구장창 김치
주세요 ㅠㅠ 라고 하기도 난감하고 그렇다고
윤민이 보기도 힘든 우리 이쁜 아가씨한테 김치
해줘 라고 하며 스트레스 주기도 싫다.

장모님은 특히나 무릎까지 아프시니..

그래 결정했어 - _ -!!

쉬운 김치 종류부터 해보자.

하는데!! 생생정보통에서 오이소박이 황금레시피가
딱!!!

이건 신의 계시야.. 김치 니가 담궈먹으라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나의 사랑 김치 담그기.

레시피는 있는대로 방송을 요약해서 주섬주섬..
드디어 내가 공부할때 필기하던게 사는데 도움이
되기 시작했어.

여기에 밑줄 쫙 하고 백주부님의 조언대로 머리에서
일단 김치를 한번 담군다.

1. 오이를 왕소금으로 뽞뽝!! 따까줘요.
물로 씻어주고 네등분해서 십자로 칼집을 아래 1센치
남기고 해줍니다. 오이는 겉에 돌기가 있어 거친데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세척해주면 살균 효과가
생기면서 표면도 매끈해져서 식감이 좋아짐.

2. 물에 왕소금 세숫가락 넣어서 끓여준다.

3. 1에 2를 들이붓고 10분 -_ -!!
뜨거운 물을 부어야 탄력이 있고 식감이 좋아진다!!

4. 차가운 물로 3을 식히고 철망에 물빠지게 해주기.

5. 양파 1개 간것, 고추가루 6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준다.

6. 까나리 액젖 3큰술, 매실 진액 1큰술, 새우젖
4큰술을 넣고 잘 비벼주고 여기에 잘게 썬 홍고추 1개를 넣어서 모양 내기!!

7 이후 부추 1줌을 2-3센치로 잘라서 넣어준다.
미리 넣으면 풋내가 나고 제맛이 안날수 있음.

8 완성된 양념소를 오이속에 넣고 완성한다.

9. 상온에서 하루 숙성시키고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어준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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