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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오랜만의 일탈

따오기 2015. 10. 14. 11:16


카페거리 옆에 살면서 카페거리랑은 담을 쌓고 산지 어언 3년 횟수로 4년차-

이모님이 윤민이 봐주시는 짬을 내서 오랜만에
나나랑 데이트를 함.

불라에서 그간 맨날 먹고 싶다고 생각했던
아포카토와 매장에서 추천해준 자몽빙수(?)를
먹으며 나나랑 담소를..





.. 5분 하고 피곤해졌다.
나나랑 있는게 싫은게 아니고 왜 내가 비싼 돈
내고 여기서 있어야 하지 라는 생각에 빠져들고
그날이 특이하게 나나도 나도 지쳐서 힘들었던
날인 관계로 결국 30분도 못 버티고 집으로 그냥
돌아갔다.

역시 고기도 먹던 놈이 먹는거라고 기껏 시간을
내서 데이트를 하려 해도 이제는 데이트 유전자가
많이 퇴화되었는지 나나랑 단 둘이 데이트를 하기
보단 윤민이랑 셋이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나보다.

이걸 좋아해야하나;

나나랑 둘이 좀 허탈해 햇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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