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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4. 14 일상 본문

JOY

2016. 04. 14 일상

따오기 2016. 4. 15. 09:20



가아아아아아아아아끔~
아니 요즘엔 자주자주.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실 객관적인 사실로만 보면 결혼은 추천하기 힘든 이유가
많다. 제약이 많아지고 희생이 많아진다는건 둘째치고라도.

헬조선의 현실 앞에서 버겨움을 많이 느낄때 특히나 생각이
많아진다. 다른 모든 유부들이 그렇게 느끼는지 카메라 동호회에
많이 올라오는 일상글을 봐도 참.

하지만 그런 와중에 힘을 내고 내일을 볼 수 있게 하는건
뭐니뭐니해도 아내가 얼머나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 과분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딸의 존재.

딸은..
진짜 존재만으로 고맙다.

그리고 내 딸의 얼굴에 주름이 질 정도로 웃음이 생겨나게 되는건
정말 이 세상에서 최고로 믿을 수 있는 아내 덕분인거 같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몸을 닦고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함.
유교에서 강조하는 올바른 선비의 길이라는데 내가 가정을
안정시킨다는건 상당히 오만한 말인거 같고 내가 최선을
다하고 그 최선을 인정해주는 올바른 정신의 아내의 격려가
있다면 오늘 하루 힘내서 지낼 수는 있는거 같다.

문득 내 딸의 미소가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다.

주절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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