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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1] 오래간만의 장마기간 중의 세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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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1] 오래간만의 장마기간 중의 세차..

따오기 2011. 7. 2. 21:35
원래는 피곤해서 안가려고 했는데 진짜 차 너무 더러워서 탈 맛이 안나고 손발이 오글거리고 오랜만에 금요일에 비 안온다니까 아무 생각없이 나가게 되었습니다 -ㅈ-);;
그치만 피곤합니다.. 흑..

월화수목금금금 너무 싫네요 ㅠ.ㅠ

현재의 상태..
때 꼬질꼬질..


그래 맘 다잡자..
비가 오늘 안오니까 사람들이 많이 올지도 몰라..
마음 야무지게 먹고 시작하자..
그치만 맥과이어 미트도 때꼬질꼬질 - _ -;;
빨래부터 해야겠군..
그러나 역시 이건 환자인 나만의 생각일뿐..
내일 모레 비 온다는데 세차하러 올 인간은 별로 없었죠 -ㅈ-);;
혼자서 오지랆- _ -;;


때를 오랜만에 불려야겠어..
버킷도 채우고.. 준비완료!!
아잣!


워시만으로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고..
하늘도 맑고..
이것만으로도 탈진 상태..
전국적으로 불쾌지수가 높다더니만.. 쯧쯧..

 



피곤함에 지쳐 벌써 걸래를 던져버리는 사태까지 발생 -ㅈ-);;
아.. 몸이 노곤하니 디테일링도 힘들군요..

그사이에 차 박고 세차 시작하시는 스펙댁..
오늘도 정면 얼굴 촬영을 과감히 거부하는 인간 --;;
그나저나 날씨가 벌써 미트질 하는 중간에 거품이 말라버릴 정도로 더워지다니..
앞으로 몇달간이 걱정일뿐..
하지만 검정색이라 그런지..
미트 한번에 확확 나가는 먼지들은 그냥..
이건모 김건모..


여전히 정면촬영 거부..
마음같아선 뒤통수를 때리고 싶으나..
나이가 들어보여서 함부로 할수 없어..
조용히 뒤에서 사진 한장을 찍는다..
니 영혼을 흡수하겠어..
!@##@%!#$!@#


그리고 바로 들어오는 우준댁...
마에스트로 우준..
모든 왁스를 다 사는 것처럼 주위사람들에게 희자되나..
사실 가지고 있는 왁스는 없는 녀석..

넉살 좋고 다 좋지만..
체력이 비루먹은 당나귀..

하고 싶은 작업은 천산같으나..
실제 작업량은 티끌같은 그대..

참 좋은 녀석.. (응? 결론이)


두명 더 찍고 기력이 떨어져 뒤 트렁크 엠블럼 찍고 놀고 있으니..
이쪽을 노려보는 스펙댁이 딱!!
손이 움찔해서 핀이 다 나가버리고 딱!!


마음을 접고 오늘도 콘쿨소를 발라보려고 마음을 다잡는다..
CSS 패드 꺼내고..
비장의 콘쿨소를 꺼내고 한컷..
음..
준비 완료..


다른 사람들이 분투하는 와중에 옆에서 소환되서 멍때리는 문석...
자기 차를 못 닦는 것에 정신이 혼미해진듯..
나도 차닦고 싶다...
디테일링하고 싶다는 의지가 보인다..

그러나 외견상은 노숙자 코스중..


멍때리다 지겨워..
우준댁 테러하는 노숙자..


노숙자에게 강탈하여 나도 한컷 찍기..
박스 분위기만으로는 크리스탈락 찜쪄먹을 분위기..
역시 퓨전..


옆에서 조용히 디테일링 시작하시는 분..
포르쉐 카레라 차주분..
젯실을 애용하시는듯..


저 개구리 아우 진짜..
진짜 가까이서 보니 이건모김건모..


위에서 보고 아래서 봐도 내 사랑이로다..
옆에 살짝 찬조출현한 차주분 손..
그러나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근육에 힘이 빡!!
목에도 긴장이 빡!!
심연의 눈으로 외형상의 미스를 살펴본다..


개구리 눈알도 닦아보고..


옆면도 닦아보고.. -ㅂ-;;


아 저 스팃치의 향연..
진짜.. 탄색에 윤기가 좔좔좔.. 흐르신다..

원래 가죽색이 너무 갈색이면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
가까이서 보니 이건모김건모..
앞으로는 검정색이 유치해서 못보겠다고 해야겠다..


후방의 마크를 중심으로 찍어보니 이건모 피라미드..
저 꼭대기에 어떻게 올라갈 것인가..
난 저 A 밑에 칸 정도에 위치하는듯 -ㅈ-);;

에베레스트 같기도 하고 -ㅈ-;;


새로운 분(무스탕 부릉!!)이 오시자 손이 바빠지는 스펙댁..
무스탕 차주분이 여러가지를 물으신듯..
바쁘게 설명을 시작한다..


얼굴은 여전히 안 보여주고..
반영으로도 안보여주는 센스..
저 인간은 얼굴 숨기는데 신이 내려준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듯 하다 -ㅈ-);;
얼굴 안 찍히기 달인 --;


그치만 난 아쉽지 않아..
카레라 바퀴가 더 이쁜듯..
그치만 저기 보이는건!!
스크래치!!

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보는 내가 가슴이 아프다 ㅠ.ㅠ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스펙댁을 뒤로 하고 열심히 포르쉐 마크 찍어주시고 -ㅈ-;;


주둥이 한번 더 팡팡..
아무리 이뻐도 은색은 반영이 역시 -ㅈ-);;
참조출현.. 따오기 SM7, 물개 K7


반영이 제일 잘 보인다는 측광샷에 도전하였으나 이도 실패..
역시 은색은 투덜투덜...


내가 바로 무스탕이다!! 라고 외치는 야생마..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거기다 무려 난 빨간색..
정열적이야..


심플하면서도 굳건한 핸들..
미국의 감성은 역시..

모든게 약간 각이 져있는 듯 느껴지는 직선의 미학..
보이는 부분만 보았을때..
핸들봉까지 각이 질 기세..

그랬다면 좋았을지도 -ㅂ-);;


멋진 사이드 샷~


다음에는 반이 사진도 찍었으면 좋겠다..
멋진 차가 두대나 와서 즐거운 세차시간이였다..

이거 찍느라 방전해서 난 9시 30분에 먼저 퇴근 총총..
덕분에 B당의 멋지구리한 미스틱님 차량을 못 촬영한게 천추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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