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s Holic for Everything

2016.02.26 저녁 본문

여행/16' Okinawa

2016.02.26 저녁

따오기 2016. 3. 22. 15:43

여행을 시작하기 전 물어봤다.

지민아. 여행가면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초밥이요. 요즘 새우초밥에 꽃혀있어서. 데헷


-_-; 나이도 어린게 무슨 초밥은.


그렇지만 첫날 저녁은 이렇게 초밥으로 결정되었다.


사실 일본이란 나라가 스시의 원조이고 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지민이로서는 오키나와도 일본이니 여기도 스시 +ㅂ+)乃 라는

생각이 없이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민양. - _ -

여긴 일본이 아니라 류쿠왕국이였다네.

바다의 온도가 따듯한 대만에 가까운 오키나와로서는 해산물이 아무래도 탄탄한 식감을 가지지 못하고 물렁한 식감을 가지게 돼서

스시는 그저 그럼 - _-


알고 있는 큰처형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쁜 조카의 요청대로 맛집을 알아봤으나 뭐 알아볼게 있겠나.

구르메스시지. ㅋㅋㅋ


구르메 스시

TEL: 098-926-3222

MAP:335 264 00*22

아메리칸 빌리지 바로 앞에 위치함.


그래서 도착했다.


역시나 ​맛집. 

렌트하느라 늦고 거진 1:30분간의 장기간의 주행에 힘입어 늦게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인원 좀 됐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소소함.


지민양은 신나셨고.


난 예상치 못한 장기간 드라이브에 힘입어 죽었다.


도착해서 너무 배고팠기 때문에 미친듯이 줏어먹었고 특별한 사진은 없음.

그래도 모든 사람이 만족한 식사였다.


지민양. 소고기 초밥에 감동하다.


윤민이도 덩달아 신남.

사실 특별하게 먹일게 없어서 고심했는데 그래도 신나고 즐겁게 잘 논거 같아서 다행이다.

이 이후로 바로 숙소인 리잔씨파크 리조트로 이동함.

그리고 장렬히 전사했다.


리잔시파크 리조트 숙소로 이동

맵코드: 206 158 159*58

TEL: 098-964-6611


사실 이걸 먹은 후에 100円 샵에서 쇼핑을 조금 한 후에 이온몰 라이카무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빵빵한 나의 계획이였으나

체력의 한계로 포기.


사실 일정표에도 이렇게 적었었다.

"컨디션 괜찮을 경우 이온몰 들려서 쇼핑하고 숙소로 이동할 것"


결국 컨디션이 저질이였던거지.


추신1: 사실 구르메스시는 회전초밥집이고 이상하게 오달같은 곳에서도 저평가가 많이 되어 있어 가이드 역활을 하던 나의 입장에서는

그냥 넘어가고 싶은 가게였다. 그런데 왠일. 진짜 맛있었다.

너무 배고픈 것도 한몫을 했을테지만 실제로 맛이 중급 이상이였다.

무시하지 마시라. 나도 중급 오미카세 정도는 먹어봤다. 스시쿤 정도야 못 먹어봤지만서도. 분위기를 제외한다면 생선의 신선도 밥알의 느낌 등 나쁘지 않았어.

추신2: 첨언하자면 위의 그런 이유로 나는 사실 쿠루쿠루 카페를 가고 싶었다.

쿠루쿠마 카페 くるくまショップ

나하 국제공항에서 구글네비로 48분

〒901-1400 Okinawa-ken, Nanjō-shi, Chinen, Chinen くるくまショップ, 일본

맵코드: 232 562 861*33

토요타 렌트카에서 출발할 경우 50분 소요예정인데 5시 30분에 렌트 성공함.

근데 7시에 닫는데!!! 앙대!!!!!

그래서 전화해보고 바로 포기함. 

괜찮아. 마지막 날 가면 돼.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걸까.


여행에서 그때 못하고 나중에 한다고 하면 절대로 못하더라 라는 나의 징크스는 요번에도 깨지지 않았고 이만 시마이됨.

담 여행때는 꼭 나나 데리고 가야지.


'여행 > 16' Okinawa'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02. 27 조식 후 산책-  (0) 2016.03.29
2016. 02. 26 시작  (0) 2016.03.21
2016 Okinawa 시작!  (0) 2016.03.2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