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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Music

좋아서하는 밴드 - 인생은 알 수 없어

따오기 2015. 3. 27. 18:00




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 것을 그리워하는 경우가 많아지는것 같다.
특히 예전 생각이 정말 많이 나는건 노래에서도 두드러지는것 같은데.

캠핑에 가면 맨날 생각나는 '별이 진다네'를 부른 여행스케치가 특히 그 중 하나.

여행스케치 순수 팬클럽인 여치에 천리안이나 나우누리 하이텔 시절에 가입해서 콘서트에 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나름 순수했다고 믿는 시절. 

콘서트에 가서도 공연만 보고 가수들과 뒷풀이는 왠지 떨려서 가지도 못했던 그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
좋은 노래라는게 들려지지 않는 요즘.

내 주제에 솔직히 이건 좋은 노래 이건 나쁜 노래. 이렇게 하는게 주제 넘기도 하고 그 분들도 나름 열심히
노래 만들고 트랜드 만드시는 분인데 거기에 감놔라 배놔라 떠드는게 건방지게 느껴지지만 취향이란건
사람마다 다르니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할수는 있지 않을까?
글쓰면서 깨달았지만 어른들이 내가 좋아하던 노래를 들으면서 왜 그런 노래를 듣냐 라고 말하면 욱하던게
생각나니 더 쓰기도 힘들다. 꼰대가 된건가?

하지만 그냥 내 취향은 아닌게 확실.

그러다 최근에 노래를 들어보면 후크송이나 의미없는 말이 반복되는 랩들로 무장된 노래들만이 풍족해서 
특히나 더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어쿠스틱 라이프'라는 생활툰에서 듣게 되어 한번 들어보니 이건모 김건모다.

진짜 느낌이 여행스케치가 돌아온 느낌? 최근에 옥상달빛이라는 그룹도 맘에 들던데.
Anyway.

정말 가사도 딱 내 느낌.

인생이란게 진짜 알수가 없다는게 정말 나이가 들수록 맞는 말 같다.

인생은 정말 알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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