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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요리

[HK/침사추이] 타이청 베이커리.

따오기 2011. 10. 18. 12:07


HK의 마지막 총독이 사랑해 마지 않아 이후 본국에 돌아간 후에도 잊지 못해 국제배송을 통해서
항공배송까지 부탁해서 먹을 정도였다는 타이청 베이커리..

사실 사람들이 말하는 구전에 이런 사실까지 밝혀진 홍콩인들의 사랑을 차지했던 훌륭한 간식이지만
이후 점점 가게가 힘들어져 잠시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때는 이후 다시는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를 먹지 못하나 하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에그 타르트를 먹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였다고 하니 그 인기를 알만하다..

사실 이런저런 다른 사람들의 평가따위 내가 알게 뭔가..

중요한건 내가 계란이란 식재료를 너무나 사랑하고 그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음식은 아무리 간단한
스크램블 에그조차도 좋아하는 관계로 이 타르트를 너무 기대를 하고 시식을  한 듯 하다.

솔직히 한번에 이해를 한다는건 그때 컨디션도 있겠고 여러 제반사항때문에 정확히 평가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홍콩에 갈때마다 4번에 걸쳐서 먹어봤는데 역시나..

한번에 눈치 채야했어..

난 이렇게 단 음식은 싫어하는듯 -ㅈ-;;

에그 타르트가 싫은게 아니라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가 싫다는 의미다..

요컨데 내 경우에는 계란 자체의 풍미를 진하게 풍기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를 더 좋아한다는 거고
이는 세나도 광장에 위치한 에그타르트가 더 좋다고 느끼고 실제로 이후 포르투갈에 있는 
성 제논 성당에 위치한 에그타르트를 더 좋아하는 듯 했다..

하여간 20% 나한테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본 타르트를 외국에서 먹은 요리중 처음으로 올리는 이유는
그 식재료가 내가 제일좋아하는 것인 관계도 있고 유일하게 다른 사람들이 강추하는 음식을 내가
싫어한다고 느끼게 됐던 요리여서 그렇다.

홍콩에 한번 더 가고 싶은 오늘이다.
날씨가 꽤나 쌀쌀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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