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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카페] Coffee Island.. 본문

맛집 & 요리

[동탄/카페] Coffee Island..

따오기 2011. 8. 9. 08:39
어제 휴가 복귀 첫날에 바로 좌절에 빠진 후..
어찌댔건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는 심정으로 동탄에 위치하는 커피 아일랜드로 도피..

우선 깨끗한 카페라테로 한잔..
흠..
우유로 인해 부드러워지는 향과 맛은 언제나 좋다..


하지만 솔직히 아이스 라테에서는 우유에 열을 가하지 않고 바로 넣기 때문에 단맛이
반감되는게 마땅치 않다...
집에서도 77도에 맞춘 우유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달콤함을 즐길수 있지만 마시고 난 후의
설것이의 압박으로 항상 라테는 카페에서..

어쩔 수 없는 이 게으름..

살짝 커피의 신맛이 강하게 느껴질때는 커피 자체를 거부하기 보다는 달달한 케잌과 함께 하면
쓴맛이 중화되면서 좋아진다..
그렇다고 설탕을 부어버리면 별로니깐 어쩔 수 없는 대안이랄까..


이번에 홍콩에서 가져온 다비도프 원두를 사장님께 드리자 사장님이 바로 드립을 해주신다고 준비를 해주셨다..
약간 산미가 강한 커피던데..

하지만 아뿔싸..
갈아져 있는 관계로 어느 정도의 굵기인지 알아보려 했으나 알 수 없어 그냥 사왔더니 이건 드립으로 먹을 수
없다고 하신다 쳇..

할 수 없이 포트로 바로 준비를 해주셔서 모카포트로 바로 추출해서 먹어봤다..
부드럽긴 하나 역시 드립커피로 마시는 거보다는 강한 느낌..


바로 라떼로 다시 한잔..

역시 난 라떼가 제일 좋아..
이걸로 오늘도 다이어트따윈 저 세상으로 보냈지만..

이건뭐김건뭐인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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