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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s Holic for Everything
가아아아아아아아아끔~ 아니 요즘엔 자주자주.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실 객관적인 사실로만 보면 결혼은 추천하기 힘든 이유가 많다. 제약이 많아지고 희생이 많아진다는건 둘째치고라도. 헬조선의 현실 앞에서 버겨움을 많이 느낄때 특히나 생각이 많아진다. 다른 모든 유부들이 그렇게 느끼는지 카메라 동호회에 많이 올라오는 일상글을 봐도 참. 하지만 그런 와중에 힘을 내고 내일을 볼 수 있게 하는건 뭐니뭐니해도 아내가 얼머나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 과분한 사람이라는생각과 딸의 존재. 딸은.. 진짜 존재만으로 고맙다. 그리고 내 딸의 얼굴에 주름이 질 정도로 웃음이 생겨나게 되는건 정말 이 세상에서 최고로 믿을 수 있는 아내 덕분인거 같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몸을 닦고 안정시킨..
아주 나중에 투표를 안해서 윤민이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투표는 해두는게 좋을듯 하다. 윤민이 안고 새벽부터 달려가서 부부 투표 완료하고 출근. 젠장. 임시공휴일이여도 쉬게는 안해주는구나 ㅠㅠ
젠장. 평소대로 아무 일 없는 줄 알았지. 에러에러에러 미친듯이 난리해도 아유 왜 이렇게 타이어에 문제 있다고 난리인거야? 라고 귀찮아했건만. 한번 볼까? 하고 보니 -ㅈ- 타이어에 못이 박혀있었다. 그것도 애매에에에에에하게 옆 방향으로다가.;;; 얼씨고. 거기다 못 윗부분이 마모된거 보니 처음에 센서가 타이어 이상하다고 했을때부터 저놈이 문제였나보다. 요즘 회사 근처에 공사를 많이 하다보니 공사자재들이 많이 깔렸는데 거기에 있었나? 안전불감증. 세월호나 여타 사건사고를 볼때마다 쯧쯧거리던게 무색하게 나도 그런거였다. 저러다 타이어 펑크가 런플렛 타이어라도 심해져서 터졌으면 허어 -ㅈ-);;; 당장 성북타이어 전화해서 일단 중고타이어로 피넬리 런플렛 타이어로 교체를 했다. 봄이와 주식때문에 쪼들리게된..
사진 열심히 찍으면서 최대의 불만은 내가 있는 잘나온 가족 사진이 없다는 거였다. 항상 불만이지만 항상 감내할수밖에 없는거였지. 이번에 나나의 강한 요청으로 만삭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어차피 공짜기도 하고. 근데 아무래도 이게 조리원 하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찍어준다고 부른 다음에 이후 돌사진까지 찍게 하려고 하는거다보니. 겁나 열심히 찍는거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말이다. 근데 부담스러웠던 만큼 결국 결과물은 맘에 들더라. 가장 맘에 드는건 멋진 색감의 사진으로 윤민이와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멋진 사진이 나왔다는 점. 단점은 저 사진파일을 얻으려면 25만원이 든다는 점. 엄밀히 말하면 조리원 당시랑 50일 사진까지 모두 포함한 원판 가격이니까 8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겠지만서도. 너무 비싸긴 해. 하..
행복하지 마~ 내 눈에 띄지 마~라고 말하는 노래가 나왔다. 내가 솔로라면 벚꽃엔딩보단 이 노래를 들을거 같다. 사실 벚꽃엔딩도 그런 이유로 만든 노래는 아니라던데.